네 길을 맡기라...

네 길을 맡기라...

하늘나라 5 3,395
소년을 진찰하던 의사가 난처한 얼굴로 말했습니다.
"아주머니, 참 안됐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소년은 영문도 모르고
의사의 얼굴만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
 

의사는 말했습니다.
하반신의 신경과 근육들이 화상으로 다 파괴되었기 때문에
소년을 위해서는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나을 뻔했으며
이제 하체 부위를 전혀 쓸 수 없으니 평생을 휠체어에서 지내야만 한다고....

의사의 말처럼 소년은 침대에 누워 있지 않으면 좁은 휠체어에 갇혀 지내야만 했습니다.

어느 햇빛이 맑은 날 아침,
어머니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 주려고
소년을 휠체어에 태워 앞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집안으로 들어간 틈을 타 휠체어에서
몸을 던져 마당의 잔디밭에 엎드렸습니다.
그러고는 다리를 잡아끌면서 두 팔의 힘으로
잔디밭을 가로질러 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그 일을 반복했습니다.
마침내는 담장 밑을 따라 잔디밭 위에
하얀 길이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기적적으로 소년은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었고,
학교에 갈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어느날 학교에서 육상부 학생들을 바라보며
자기도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뛰기 시작했습니다.
고통스러웠지만 이를 악물고 달리기 연습에 몰입했습니다.
참고 견뎌내면 반드시 자기 꿈을 이루리라고 믿었습니다.


어린 시절 다시 걸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의사의 판정을 받았던 소년.

그는 결국 세계를 제패한 육상선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커닝햄입니다.

 

 

어렵고 힘들고, 좌절할수밖에 없는 상황...있습니다.

이보다 더 최악인가요?

주님께 구하기는 해보셨나요? 

Comments

smc^.^~
이랜드창업자인 박경수회장님은 초등학교1학년때 근육무기력증의 불치병에 걸렸다가

20대까지 누워있다가 나아서 성공하신분도 있습니다. 
임규상
누군가에게 의지할수있는게 마음에 위안이죠 
고객불만족
음... 믿음을 가지려면 근처 교회아무곳이나 가면 받아주시나요?  울 사무실 자주오는 목사님한테 가볼까 ... 
dirstreet
음 ~ 
명랑!
대단한 의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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